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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마음을 넓히는 지혜

by JUNE LAB 2017.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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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넓히는 지혜


나이가 조금씩 들면서 품게 되는 마음의 소원이 있다면 넓은 마음을 갖는 것이다. 


바울은 “마음을 넓히라”(고후 6:11)고 권면한다. 넓은 마음은 품는 마음이다. 다양한 사람을 품는 마음이다. 


우리가 다양한 사람을 품지 못하는 까닭은 우리 마음이 너무 좁기 때문이다. 마음이 좁으면 다양한 사람을 품을 수가 없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품지 못하는 까닭은 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말은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은 마음이 너무 좁아 그 사람을 품지 못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문제라기보다 우리 마음의 문제다.



우리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과도 어떤 사람들은 잘 지내고 있는 것을 본다. 그 사람과 함께 사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문제가 그 사람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좁은 마음에 있을 수도 있다. 


우리 마음이 좁아지는 이유는 상처 때문이다. 상처가 생겼을 때 상처를 잘 치유하지 않으면 굳은살이 생긴다. 


그 굳은살이 우리 마음을 좁게 만든다. 


굳은살이 우리 마음을 완고하게 하고, 조금 더 심해지면 완악하게 만든다. 


마음에 굳은살 때문에 고집스러운 사람이 될 수도 있다. 


마음의 굳은살이 사람들에 대한 피해의식을 갖게 만들고, 사람들을 대할 때 경계하게 만든다.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깊어지면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벽을 세운다. 


벽을 세우면 잠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양한 인간관계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풍성한 복을 상실하게 된다.



우리는 벽을 허물고 다리를 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살도록 만들어졌다. 


지혜로운 사람은 담을 쌓는 사람이 아니라 다리를 놓는 사람이다. 


예수님이 오신 이유는 담을 허물고 다리를 놓기 위해서이다(엡 2:14). 십자가는 다리를 놓는 장소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를 품으셨다. 예수님의 마음은 넓은 마음이다. 품는 마음이다. 죄인도 품고, 창기도 품으셨다. 


다양한 사람을 품고 변화시키셨다. 


마음을 넓히는 길은 사람들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다양성을 좋아하는 것이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 다양성의 맛을 더해줌을 인정하는 것이다. 


마음을 넓히는 길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무조건적으로 용서하고, 배려하고, 축복하는 것이다. 아무 기대도 하지 말고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그때 우리 마음이 넓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면서 나의 좁은 마음을 한탄하며, ‘마음 넓히기’를 새해의 목표 중에 하나로 넣기로 했다.


 강준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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